'부조금 안준다'며 아내에게 흉기 휘둘러

2006-10-31     진기철

제주경찰서는 31일 친척 결혼식 부조금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내에게 흉기를 던져 상해를 입힌 P씨(62)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내 자신의 집 마루에서 과일을 깎아 먹던 중 아내 Y씨(59)가 “외가친척 손자가 결혼을 하는데 부조금 3만원도 주지 않았다”고 말을 하는데 불만,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아내에게 던져 항해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