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통합교통카드 이용률 32.3%로 늘어

2006-10-31     임창준
지난 10일부터 서귀포시를 포함하는 교통카드 통합에 따라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내외 버스 통합 및 도내 전 지역 호환 및 환승할인이 전면 시행되면서 교통 카드 이용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내 전지역 교통카드 통합 이후 카드 이용율은 32.3%로, 지난 3월부터 9월 6개월간 비교해 카드 이용율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최초의 시외버스 카드도입과 비교해서는 17.5%의 증가율을 나타내, 카드 이용율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들이 무료환승에 따른 교통비 절감을 점차 인식하고 있음에 따라 교통 카드 이용율과 대중교통 이용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 요금이 50원 저렴하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환승시 시내버스 요금 무료 ◆시내버스간 환승시 시내버스 요금 2회까지 무료 ◆시외버스간 환승에는 시외버스 기본요금(850원)이 할인되는 등 요금이 경감된다.
제주도는 교통카드가 통합된 이후 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언론 및 행정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카드 판매소 및 충전소를 통한 카드교환을 추진하는 한편 도 및 행정시. 교육청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