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엄정 대처' 아닌 '과잉 대처' 했다" 지적
경찰, 경비 비용만 28억 투입
2006-10-27 김광호
이와 함께 경찰이 엄정 대처가 아니라 과잉대처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
됐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안경률 의원(한나라당.해운대 기장 을)은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의경 100개중대와 경찰관
400명 및 살수차와 헬기 등을 투입하는데 모두 28억1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내용별로는 전의경 1만여명에 대한 급식비 13억9800만원과 경비인력
수송비 8억2000만원, 숙박시설 이용 5억원, 장비임대비 1억100만원 등
이다.
안 의원은 또 경찰이 지나치게 과잉태세를 갖춰 정당한 시위 자체를
사전에 불법으로 간주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시위대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