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난방비 LPG 가장 비싸
전기는 승압공사 등 비용부담 커 ‘단점’
2006-10-27 김용덕
시설하우스 난방연료 가운데 LPG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는 가장 싸지만 승압공사 등 수전설비 설치가 매우 비싸 단점으로 조사됐다.
농업공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난방 연료별 가격비교 결과 100원당 유효발열량에서 심야전기가 37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탄이 2845㎉, 농사용 전기 2389㎉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경유와 중유는 각각 1207㎉, 1835㎉에 그쳤고 LPG가 908㎉로 가장 낮았다.
이는 경유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심야전기는 26.7로 가장 저렴하고 LPG는 110.1로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난방시설비를 제외한 가장 경제적인 난방은 심야전기 난방에 이어 연탄난방, 농사용전기 난방, 중유난방, 경유난방 순이다.
그러나 전기난방은 비용은 저렴하지만 300평 온실의 경우 적어도 100㎾이상으로 수전용량을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2000만원에 달하는 수전설비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또 가스를 제외한 연료별 발열량은 원유를 100으로 기준했을 때 방카C유가 99로 가장 높고 이어 경유 92, 등유 87, 유연탄 66, 무연탄 46, 전기 1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