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통폐합 더디게 진행

2006-10-27     한경훈
○...제주특별자도 출범에 따른 시ㆍ군 통합에 따라 기존 시군별로 구성된 각 사회단체의 통폐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는 이 성과가 예상외로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관련대책에 골몰.
이영두 서귀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관내 47개 사회단체 중 16개만 통합작업을 완료했다”며 “자율통합이 안 될 경우 행정에서 예산지원 등에 대한 방침을 명확히 표명해 간접적으로 통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다수 단체의 경우 회장 임기가 12월말로 예정돼 있어 임기 내 통합을 미루고 있고 일부 단체는 자산처리를 놓고 의견이 갈려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연말에 가면 대부분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