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도, 사업비 5억4000만원
2006-10-24 임창준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2007년도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비가 금년 4억6300만원보다 16.6%가 늘어난 5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서지역주민 여객선운임지원 사업은, 도서주민들의 뭍 나들이시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2005년도까지 도 자체사업으로 지원(여객운임의 20%)되다가 2006년도부터 국ㆍ도비 지원사업으로 전환되어 추진되고 있다.
특히, ‘05. 6월‘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2006년도부터 ‘도서민 여객선최고운임제‘가 시행되고 있어, 최고운임(5,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 운임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및 지방비로 지원되고 있어서 일반운임이 2~3만원대인 추자지역 주민들이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도서민여객선 운임지원사업 확대로 육지에 비해 열악한 생활여건과 교통환경을 가진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해줌으로서 섬여행 활성화와 도서주민들의 삶의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재 제주∼추자 선박요금이 1만8500원인데, 추자도 주민들은 5000원만 내고 나머지 1만3500원은 제주도와 정부가 절반씩 나눠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