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사거리~삼양검문소 확장

내년 초 착공 계획 …80억 투입

2006-10-23     진기철

병목현상으로 출.퇴근 차량들의 불편이 이어졌던 제주시 도련사거리~삼양검문소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가 내년 착공된다.

제주시는 그동안 사업비 확보 문제로 마무리하지 못한 도련~삼양검문소(1km) 구간에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한 보상협의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연삼로 확장사업 전체계획인 신제주~삼양검문소간 10.5km 중 9.5km 구간은 233억 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까지 마무리했지만 사업비 확보문제로 도련사거리~삼양검문소간 1.0km 구간에 대한 확장은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구간 도로에 편입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32억원을 들여 토지 65필지 1만4949㎡에 대한 보상 협의결과 현재 70%인 44필지 1만404㎡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졌다.

제주시는 나머지 용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올 해 마무리하고 공사비 80억원을 투입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연삼로 전체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병목현상으로 불편 해소는 물론 물동량 수송도 원활하게 이뤄져 물류비 절감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