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방도중 교통량 가장 많은 곳 대기고 앞 '번영로'
하루 평균 2만6000여대 통행
2006-10-23 임창준
제주도내 지방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번영로(옛 동부산업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로의 합리적인 계획수립과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기본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일 조사요원 186명을 투입해 도내 지방도 8개 노선 26개 지점에 대해 도로 교통량을 일제히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노선별 1일 평균 차량통과가 가장 많은 노선은 국가지원지방도 97호선(번영로)으로 1만5113대에 달했고, 한창로가 1만1461대로 뒤를 이었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노선은 2178대가 통과가 제1산록도로로 나타났다.
조사지점별 차량 통과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 앞 국가지원지방도인 번영로가 1일 평균 2만6409대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비자림로인 평대-송당리 구간으로 1341대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최고 증가노선은 한창로인 금악에서 동광검문소 구간으로, 1일 평균 2005년 4985대보다 18% 증가한 5893대였다.
가장 감소율이 큰 노선은 대한로 한림에서 월림구간으로, 1일 평균 2005년 4412대보다 10%가 감소한 3971대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이같은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수립과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등 도로정책의 기본자료로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