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급 전국 '최하위'
제주, 16개 시ㆍ도 중 15위 '159만원'
2006-10-22 임창준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제주 평균월급은 159만1000원으로 전국 16개 시. 도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월급 187만2000원에 비해 28만원이나 적은 것이다.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215만7000원, 가장 낮은 곳은 대구 158만8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제주지역 평균 월급이 전국에서 하위권을 맴도는 것은 전체 4만2531개 사업장 가운데 4인이하 사업장이 85%인 3만6180곳인 반면 300명 이상 대형사업장은 17곳에 불과, 기업환경이 양적.질적 측면에서 매우 열악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 의원은 "제주 근로자의 임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와 정부가 대형 사업장 유치는 물론 및 기업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과 제도를 조성함으로서 민자유치 인프라를 구축을 확고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