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신문사 강삼국장 칼럼집 '뒹구는 세상, 뒹구는 나' 발간해
2006-10-20 현유미
제주여성신문사 편집국 강삼국장이 ‘뒹구는 세상, 뒹구는 나“란 칼럼집을 발간했다.
제주여성신문 ‘저널리언’이란 제하로 집필한 100여편의 칼럼을 한데 모았다.
책 발간 동기가 특이하다.
한 독자가 논술참고용으로 칼럼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에 동기를 얻은 것.
강씨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인생을 보는 시각을 나름대로 잡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도 인생선배의 몫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출판의 변을 밝혔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성지와 얼간이’란 부제하에 ‘파랑새 증후군’,‘머리사랑 가슴사랑’,씨앗과 열매의 관계‘ 등의 작품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난과 살신성인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어 2부와 3부는 각각 ‘문화와 문명’,‘이상과 현실’의 부제아래 세태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강씨는 성산중, 신산중 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제주신문사 기자, 한라불교신문사 논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왕따명상 Ⅰ’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