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자축행사 모두 생략

2006-10-19     김광호
o...제주지방경찰청의 올해 제61주년 경찰의 날(21일)은 한.미 FTA 4차 협상 제주 개최를 앞둔 시점이어서 예년에 없이 조촐한 기념식만 갖고 모든 자축 행사를 생략키로 결정.
지방청은 경찰의 날이 토요일 공휴일이어서 오늘(20일) 오전 10시 박
종환 청장과 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층 강당에서 기념식만
갖고 경찰가족 체육대회와 다과회 및 야휴회, 동호회원 활동 등 예년
의 자축 행사를 모두 취소한 것.
지방청 관계자는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지만, FTA 협상 경비 준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며 "경찰관들도 불가피한 방
침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전언.
한편 일각에서는 FTA가 끝난 뒤 별도의 경찰관 위로 행사를 갖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냐는 의견도 있어 반영 여부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