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주 국감 시작

국회 교육ㆍ농림수산위 등 3개위, 도청ㆍ교육청ㆍ제주대서

2006-10-19     임창준
한미FTA 4차 협상 준비와 이에따른 협상 반대,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발표 등 제주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20일) 열린다.
제주도 국정감사는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오전9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첫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오전제주도청에에서 도지사와 관계공무원, 광주지방노동청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주도 환경노동 정책을 점검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주시환경사업소와 돌문화공원, 행원풍력발전단지를 현지 방문하게 된다.
환경노동위원회 제주감사에는 홍준표(한나라당) 의원을 반장으로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우원식 김종률 이강래 제종길 조성래 최용규 의원, 한나라당 안홍준 맹형규 배일도 신상진 이경재 정진섭 한선교 의원,그리고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참석한다.
같은 시간에 국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또 오후에는 장소를 제주대학교로 옮겨 제주대학과 대학병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교육위원회의 감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개방과 제주대 사범대와 제주교대 통합 문제, 그리고 제주대 병원 신축 문제 등에 거론될 전망이다.
교육위원회 감사에는 교육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내려온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을 반장으로 열린우리당유기홍 김교흥 김영춘 민병두 안민석 이경숙 이은영 정봉주 최재성 의원, 한나라당 임해규 김영숙 이군현 이주호 정문헌 주호영,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는 최순영이 참석한다.
농림해양수산위도 이날 오전부터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오전9시30분 제주공항에서 헬기를 이용해 한-중국 영유권 분쟁이 우려되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한다. 이어 오후2시부터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제주도 농정전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농림해양위원회 국정감사는 한미 FTA 협상문제, 동북공정에 이어 '이어도 공정'을 시도하는 중국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정부의 대응 전략, 제주도 농수축산 사업들에 대한 보조금 적정 사용문제들이 중점 거론될 전망이다. 또 해군본부에서 추진하려는 제주해군기지와 관련된 문제점들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해양위원회 2반의 제주감사에는 제주출신 김우남 의원(열린우리당)을 반장으로 우리당 이영호 조경태, 한나라당 홍문표 김광원 김형오 이강두 이방호 의원, 그리고 민주당 신중식 의원이 각각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