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항 중국 어선 폐기물 투기 단속 강화
2006-10-17 진기철
피항 중국어선들의 폐기물 투기행위에 대한 단속과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화순어촌계에서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악화시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피항 온 중국어선들의 폐유, 폐기물 투기행위에 대한 감시 및 강화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어선 긴급 피항 시 각종 폐기물 투기 행위에 대한 감시단속 방법과 중국어선에 대한 홍보 방안, 폐기물 투기 시 관계기관 및 단체 간 오염신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는 등 투기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화순항에는 지난 2001년 이후 1만500여척의 중국어선이 피항 온 것으로 집계됐는데 피항 중 유성혼합물을 몰래 배출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적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