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첫 수출…오늘 캐나다 2550t 선적

조천ㆍ애월농협 등 총 5000t 계획

2006-10-17     김용덕
 

 


 

올해산 노지감귤 2500t이 오늘(18일) 캐나다 수출을 위해 선적된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조천농협(조합장 한영택)이 올해산 노지감귤 캐나다 수출을 위해 처음으로 64t을 선적을 시작으로 제주감귤협동조합(조합장 김기훈)도 이날 노지감귤 수출물량 2500t을 선적한다.

조천과 애월농협, 그리고 제주감협은 올해 캐나다 2000t, 러시아 1000t, 동남아 등지에 2000t 등 총 500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는 이들 수출농협에 대해 해외시장개척 활동비를 지원하고 수출촉진을 위한 무이자 자금을 상하반기 두차례에 나워 총 3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노지감귤 수출은 캐나다 수출이 전체 수출물량 가운데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노지감귤 대외수출의 경우 캐나다 중심에서 러시아와 동남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지감귤 수출은 2003년 7807t에 이어 2004년 5264t, 2005년 3358t으로 해마다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내수 시장이 좋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