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정문화 조성사업 추진
건강가정지원센터, 각종 실무교육 실시
2006-10-17 한경훈
서귀포시는 지역 주민들의 가정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건전 가정육성과 가정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서귀포여성회관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우선 이달부터 가족상담자원봉사자교육 및 상담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 주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언어 및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양육 및 가정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요리, 문화체험 및 이자민족공동체모임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 결혼이민자상담 자원봉사자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사업으로 부모교육, 부부교육, 청소년성교육 등을 실시해 가족 간의 대화를 증진시키고 상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음달 8일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요구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요구를 프로그램 및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