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女 치어 숨지게 한 60대 뺑소니 자수
2006-10-15 진기철
길을가던 70대 할머니를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화물차를 운전하다 송 모 할머니(77)를 치고 달아난 김모씨(65)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제주 08부 ××××호 화물차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방면에서 성산읍 신천리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신풍리 하천교 북쪽 50m 지점에서 송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아들의 권유 등으로 이날 오전 10시34분께 아들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조사 중이던 경찰에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