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행정 복지부동 만연 우려
2006-10-15 한경훈
이영두 서귀포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급기야 최근 간부회의에서 “국장을 비롯한 실과장이 시장에게 업무추진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요구.
서귀포시 한 직원은 이와 관련,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가 모든 것을 틀어쥐고 가려하면서 행정시에서는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고 우려하며 “행정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도와 행정시 간 업무분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