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엑스포' 29일부터 제주컨벤션센터서 열려
2006-10-12 임창준
제주도는 이날 "섬관광정책포펌 실무자회의에서 회원국간 섬 관광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섬들의 공동번영과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실무회의에서 한.중. 일을 대표하는 섬들의 공동번영을 위해 제주∼오끼나와 ∼하이난을 연결하는 동북하 섬관광 벨트화를 추진키로 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서울, 부산, 도쿄, 나고야 등 소비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섬관광정책포험 1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상설화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관련국 실무회의를 열러 공동상품 개발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공동상품 개발이 구체화되면 공동홍보계획을 마련해 구주와 미주시장을 타킷으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 섬들의 교류확대를 위해 비자면제를 확대하는 등 관광장벽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관광자유화 방안도 이번 ITOP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제 10회 섬관광정책 포럼이 이날 제주도 오끼나와, 하이난(중국), 남부도(스리랑카), 하와이(미국), 잔지바르(탄자니아), 카나리아(스페인) 등 7개국 회원과 홍콩 등 10여개 비회원국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회돼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신라호텔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