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주인 살해 용의자 붙잡혀
2006-10-11 진기철
지난달 25일 발생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카페 여주인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1일 오후 제주시 삼도동 소재 모 여관에서 카페 여주인 살해 용의자 고모씨(42.제주시)를 긴급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카페주인 정모씨(48.여)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분실된 신용카드가 카페에서 사용된 점과 카페에서 분실된 수표 추적과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 등을 토대로 고씨를 행방을 쫓아왔다.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카페에서 수표와 현금을 강취한 것은 인정하지만 정씨를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살인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