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지불하지 않은 조폭 4명 입건

2006-10-09     진기철

서귀포경찰서는 9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고모씨(20.서귀포시) 등 4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속칭 '땅벌파'조직원으로 지난 7월 초순께 김모씨(41.여)가 운영하는 서귀포시내 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40만원을 지불하지 않는 등 서귀포시내 고급 유흥주점 3곳에서 술값 14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이들은 또 "장사를 하지 않을 거냐"며 유흥주점 입간판을 부수는 등 유흥주점 업주들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