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카드 오늘부터 통합
2006-10-09 임창준
9일 제주도 교통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도 차원에서 교통카드 통합을 추진해 왔으나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업체들간의 이해관계에 걸려 통합을 하지 못해 왔다.
제주도가 시내외 버스 무료환승을 실시했으나 교통카드가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특히 서귀포시 지역 주민들은 시외버스 환승 할인혜택을 보지 못해 왔다.
하지만 10일부터 제주도가 발행하는 제주 티-머니 카드로 제주 전 지역에서 시내, 시외버스간 호환과 환승할인이 된다.
또 티-머니 카드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호환, 환승할인, 충전이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카드 기능과 함께 GS25와 페밀리 마트 편의점에서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제주시 제주사랑카드와 서귀포시의 탑-티머니 카드는 해당지역에서 사용은 가능하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의 호환, 환승 할인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