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관 시스템' 인기
2006-10-08 김용덕
제주세관(세관장 유상진)이 전자통관 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해외 수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패스는 세계 최초로 100% 전자 수출입통관, 관세환급, 선박·항공기 입출항 및 출입국 여행자 관리 등은 물론 보세화물 추적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세관신고에 통합(Uni), 원스톱으로 처리(Pass)할 수 있는 전자통관 토탈 시스템이다.
제주세관의 이 같은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4월과 6월 카자흐스탄과 몽골 관세청 직원 10여명이 UNI-PASS 실무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제주세관을 방문,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도미니카 및 중국 등 11개국 관세청 직원 28명이 제주세관을 방문할 할 예정이다.
제주세관은 현재 카자흐스탄, 몽골,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 등 세계 각국과 수출 협상 중이다.
UNI-PASS의 해외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직접적인 외화 수익 창출은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과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전자통관 방식이 국제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세관은 'UNI-PASS' 해외수출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현수막과 홍보포스터 등을 부착, 내·외국인 여행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유관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