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대출 연체 감소세 '지속'

2006-10-08     김용덕
 

 

 

      

도내 농협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이 3월말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은 지난해말 3.82%에서 3월말 4.90%까지 악화됐으나 이를 정점으로 6월말 4.65%, 9월말 4.11%로 연체비율이 계속 감소했다. 이는 최근 5개년 9월말 연체비율(2002년 4.87, 2003년 6.02, 2004년 6.41, 2005년 5.83%)과 비교할 경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호금융대체자금시행지침’에 따른 농가부채대책 추진으로 농가의 상환의식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협은 노지감귤 및 월동채소류 판매대금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올해말에 연체비율을 2%대 수준까지 감축, 농가의 연체이자 부담을 줄이고 조합의 건전결산을 위한 자산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