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전액 이웃돕기에 '선뜻'

2006-10-08     한경훈
서귀포시 재난안전관리과가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포상금 5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등 성금으로 내놓자 주위에서는 “역시 혁신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부서”라는 평.
안전관리과는 특히 소년소녀가정 1가구에 30만원을 전달했고, 나머지는 읍면동별로 2가구를 추천받아 풍수해보험 가입에 지원키로 해 불우이웃돕기와 소관업무를 동시에 챙기는 순발력도 발휘.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포상금을 직원 회식비로 쓸 수도 있었지만 경기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명절이 다가와도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미풍양속이 미약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직원간 협의를 거쳐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혁신운동 확산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