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예방백신사업' 제주서 전국 첫 실시
2006-10-03 임창준
4일 제주도 해양수산본부에 따르면 어류질병 백신사업에 투자되는 총예산은 2억500만원(국비 1억원, 도비 1억원, 자담 5000만원)으로 도내 총 56개소에 지원된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지역이 23개소· 8300만원, 서귀포시지역이 33개소·1억6700만원이 투자된다.
어류 질병 예방백신지원사업은 에드와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치어기(5~12㎝)에 접종한다. 어류질병 예방백신사업은 지금까지 어류에 실시한 적이 없는 최초의 사업으로 제주지역과 전남지역에서만 실시된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와 건강한 고기를 생산한다는 의미에서 양식넙치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치어기(5~12㎝)에 접종함으로서 성어까지 에드와드병으로부터 시달리지 않게 되어 양식장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육상수조식양식장이 대상이며, 사업량은 수산동물예방백신 625ℓ, 단가는 10만원/250㎖ 이내에서 지원되고 10월 중순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에드와드 병은 넙치양식에서 발생하는 폐사원인의 60∼70%차지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특히 여름철 사육수온이 20도 이상 지속되는 고수온기에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