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섬ㆍ여백전'
2006-09-28 한애리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와 인연이 있는 한국화가들로 모인 섬·여백회(회장 이숙희) 네 번째 전시회 '2006 섬·여백전'.
'섬·여백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대 교수인 강동언, 곽정명 교수와 강명지 제주대 강사, 미술학과 졸업생 등 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빛깔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동언 교수는 '성산포의 오후'를, 강명지씨는 올해도 역시 '고도' 시리즈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기영씨도 '도시이야기'를 내걸 예정이며 임갑재씨는 한지를 이용해 제주의 바람을 형상화한 '제주 바람부는 날'을 선뵌다.
이외에도 강은정, 강보라미, 고광범, 김민홍, 김선희, 김화주, 박성희, 백경라, 유진영, 이동주, 이미선, 이성종, 이숙희, 장여진, 현덕식씨가 참가하고 있다.
이숙희 회장은 "늘 제주의 자연을 여유롭게 담아보기를 갈망하던 우리 회원들이 올 여름동안 나름대로 노력했던 흔적들을 모아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어느새 네 번째 갖게 되는 저희들의 '섬·여백전'이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있지만 관람객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