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몸살'

2006-09-28     진기철

일반 가정 등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제대로 배출하지 않으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일반 비닐봉투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가 하면 배출 후 봉투를 수거용기에 걸쳐 놓고 가 버리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가정용수분제거용기(일명 짤순이)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야 함에도 불구 제대로 된 배출 방법을 몰라 마구잡이로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스티커 7000매를 제작, 수거용기에 부착키로 했다.

스티커에는 음식물쓰레기 용기에는 음식물쓰레기만 넣기, 비닐봉투를 걸쳐 놓거나 일반쓰레기 투입금지, 가정용수분제거용기 사용 음식물쓰레기 배출하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시는 홍보스티커 부착으로 경각심을 심어 줌은 물론 이물질 분리 및 검은색 봉투 사용 자제 등 제대로 된 배출에 따른 수거 시간 단축 등 청소업무 편리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