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광미항 주 진입도로 개설
2006-09-28 한경훈
서귀포시는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관광미항 주 진입도로인 서귀포항~칠십리길~비석거리 간 연장 2.6㎞를 폭 20~25m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 마무리를 목표로 올해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올해 확보된 사업비 26억원을 우선 투자, 이달 중 지적측량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다음 달부터는 구간별(연장 500m)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서귀포항의 개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 이 과정에서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등 관광지 연결도로 확장을 통해 주변 관광지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간 연결도로 확장으로 시가지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서귀포관공미항 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해 11월 관광미항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대체사업으로 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센터가 검토하고 있는 웰빙테마타운은 약 20~30만평의 부지에 건강검진센터, 승마장 숙박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여기에는 2010년까지 3100여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