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아이들과 곤충의 만남' 특별전 열려

2006-09-27     한애리
초록 숲과 숲 속 생태계는 도시의 아스팔트와 높은 빌딩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그나마 제주는 아직까지 걱정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보호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일이다.
그래서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숲 속 생명의 신비로움과 곤충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지난 8월 한달간 개최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2일부터 8월까지 어린이들이 채집하고 제작한 곤충표본을 전시한다. '섬 아이들과 곤충의 만남' 특별전.
이번 특별전에는 선흘리 곶자왈 숲고 습지, 비자림 숲에서 관찰한 잠자리류, 나비류, 딱정벌레류, 나방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곤충표본들이 전시된다.
똑한 박물관은 곤충생태사진과 곤충영상, 이번 특별전 준비과정 등을 영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