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선거 ‘젊은그들’ 영향력 '별로'
중앙선관위 투표율 분석, 제주 20대:50.1%-30대:59.3%
2006-09-27 정흥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올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의 성별.연령대별 투표율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전체 투표율은 6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5.31지방선거 때 직접 투표에 참여한 제주지역 19세 유권자의 투표율은 52.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는 50.1%, 30대는 59.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40대이상은 76.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올 5.31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20대 유권자는 7만9733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9.4%를 차지했으며 30대는 9만8513명으로 23.9%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대는 평균 투표율과 17.2%의 차이를 보였으며 30대는 8%나 낮은 비율을 보여 상대적으로 투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31지방선거 때 제주지역 남성의 투표율은 67.5%, 여성은 66.2%를 기록해 전체 유권자 가운데 여성유권자가 21만658명으로 남성보다 9454명이 많았는데도 투표율에선느 남성보다 1.3%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