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버스털이범 30대 덜미

2006-09-26     진기철

제주시내 버스주차장 등을 돌며 차량에 있는 금품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6일 박모씨(34)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55분께 제주시 오라1동 소재 한 버스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강모씨(34) 의 제주 79아XXXX호 영업용 버스 내에서 인감도장과 통장 등 15만여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며 26차례에 걸쳐 주차된 버스와 승용차에서 1163만여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