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공원 사업 '탄력'

강창일 의원 "올해분 3억원도 조기집행"

2006-09-25     정흥남
2003년 이후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됐던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강창일 의원(열린우리당)은 제주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사업 관련 2006년도 국고보조금 3억원, 2007년도 사업예산 7억5000만원 등 모두 10억5000만원을 기획예산처와 협의, 관련 사업예산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어린이교통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이후 국고보조금이 지원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이 중단되어 왔다.
특히 2006년도 국고보조금 예산 3억원이 조기 집행되지 않아 건물 외부 마감과 교육기자재 확보 등 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강 의원은 제주도가 관련 예산 미확보로 사업 추진에 애로가 많다는 건의에 따라 기획예산처와 협의, 2006년도 국고보조금 3억원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07년도 예산 7억5000만원도 사업예산으로 확보했다.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평화공원 인근에 위치한 제주어린이교통공원은 지상 2층의 실내교육장과 야외교육장, 안전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