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롱스드럭스 챌런지 '공동 4위'
2006-09-24 제주타임스
한국 낭자군단의 올 시즌 합작 10승 달성이 어렵게 됐다. 김미현(KTF·사진)은 2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 클럽(파72.621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대회(LPGA) 롱스드럭스 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전날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장정(기업은행)은 3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정일미(기가골프)와 함께 공동 11위로 주저앉았고, 박세리(CJ)는이날 1언더파에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되는 등, 출전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미현은 이날 보기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전반 버디 2개, 후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려 13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호주)을 6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문수영과 한희원(휠라코리아), 이선화(CJ)는 3라운드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