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최 수용론'도 잇따라

2006-09-24     정흥남
내달 2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미 FTA4차 협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제주개최 수용론’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어 관심.
이와 관련, 구성지 제주도 의원은 지난 21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제주개최 수용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했으며 이어 이날 제주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도 한.미 FTA협상 제주회의를 도민들의 수용해 줄 것을 당부.
한.미 FTA협상 제주개최에 대한 일종의 ‘찬성론’은 지난 23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한.미 FTA와 제주 감귤협상 전략 세미나’장으로 까지 이어졌는데 이날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면서 “문제는 협상 내용이 중요하다”고 회담장소가 어디냐 하는 문제에 앞서 제주 감귤이 한미 FTA협상 대상품목에서 제외해야 것이 문제의 핵심 이라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