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전년比 10% 증가

2006-09-22     김용덕
 

 


올들어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제주세관에 따르면 2006년 제주지역 면세점 이용자는 총 14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가량 증가했다. 매출은 1693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면세점(보세판매장)의 경우 한류 영향으로 구매인원은 늘었으나 매출의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대량 구매자의 감소로 올 8월말 현재 477억1500만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매출품목을 보면 전체 매출비중의 29%를 차지하는 핸드백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것을 비롯 시계․보석(23%) 등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내국인면세점 매출실적은 1216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제주지역 전체 면세점 매출평균 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품목은 전체 매출비중의 36%를 차지하는 화장품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9% 매출이 증가한 것을 비롯 담배 30%, 향수 12%, 양주 9% 각각 증가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면세점은 시내(2)와 공항(1) 등 3곳, 내국인면세점은 공항(1)과 항만(2)에 3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