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서지역 폐기물 친환경 처리

2006-09-21     진기철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폐기물 소각 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우도와 추자도, 비양도 등 3개 도서지역에 6억5300만원을 투입, 폐기물 소각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도에는 사업비 1억5300만원이 투입돼 음식물류 고속발효기 보관창고가 완료된데 이어 고속발효기(1t/일) 1대를, 추자도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1일 2t 처리규모의 대형폐기물 파쇄기를 다음달까지 설치 및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양도에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소각시설(시간당 100kg)과 0.5t규모의 음식물 고속 발효기를 오는 11월까지 설치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처리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