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보조 6902억 … 최근 3년 평균보다 18% 늘어
2006-09-21 임창준
또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제주특별자치도사업계정(제주계정)이 추가로 신설되면서 제주도가 예산 자율 편성권을 갖게 된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를 통해 기획예산처가 확정한 내년도 제주도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총 690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하수종말처리시설(326억원). 하수관거정비 1차(333억원). 제주4.3평화공원 조성(230억원) 등 3개 사업에 889억원이 확보됐다.
이들 사업은 모두 올해에 마무리되는 일몰사업임에도 불구, 최근 3년간의 평균보다 1072억(18%), 지난해 대비 404억원(6%)이 증가했다.
특히 청정환경 보호. 맑은 물 공급. 도시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거정비 2차사업(301억원) 등 7개사업에 651억원이 확보됐다.
농어촌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배수 개선(196억원) , 밭기반 정비(198억원) 인공어초 54억원등 11개 사업에 730억원을 확보했고,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래시장 기반시설사업(50억원) 등 6개 사업에 15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도로.항만 사업으로는 제주항 건설(418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120억원) 등 22개 사업에 1602억원이 집중 투자돼 주민불편 및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장애인전문재활센터 건립(135억원). UCLG 세계총회 개최(20억원). 추자도 식수원 개발(10억원). 한류관 건립(20억원). 외해 수중가두리개발(7억원).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시설비(2억원) 등 9개 사업에 519억원이다. <관련기사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