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무주택 가구 '주택 기증식' 열려
2006-09-21 한경훈
서귀포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서귀포시지회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무주택 가구에 집을 지어주고 입주토록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예산 1억2000만원을 들여 대정ㆍ안덕ㆍ남원ㆍ성산지역 10가구를 대상으로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기증식은 21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대정ㆍ안덕ㆍ남원지역 6가구에 대한 기증식은 이영두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오는 28일에는 성산지역 4가구에 대해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준공 및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989년부터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을 전개, 지난해까지 총154동에 1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읍면별로 대정읍 29동, 남원읍 34동, 성산읍 28동, 안덕면 33동, 표선면 30동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노력봉사와 지역주민들과 독지가들의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