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축구회, 20ㆍ40대 우승
지난 3일과 9∼10일, 16∼17일 세차례에 걸쳐 5일간 애향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신제주, 조랑말, 삼성, 화북 축구회가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20대 8개 팀, 30대 36개 팀, 40대 28개 팀, 50대 8개 팀, 60대 4개 팀 등 모두 8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제주축구회가 20대부 우승을 거머줬다.
결승전에서 신제주와 혈투를 벌이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던 중앙축구회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렸다. 정낭 축구회와 향사축구회는 20대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30대 우승은 조랑말 축구회에게로 돌아갔다. 화북축구회는 준우승을, 관덕축구회와 애향축구회는 각각 3위에 올랐다. 신제주축구회는 20대부 우승에 이어 40대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용축구회는 40대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일출축구회와 외도축구회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삼성축구회는 50대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준우승은 외도축구회에게로 돌아갔고 용축구회와 오라축구회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화북축구회는 30대부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60대 우승을 거머줬다.
천마축구회가 준우승을, 오라축구회와 청호축구회가 각각 3위에 올랐다.
지미봉 축구회는 깨끗한 플레이와 매너로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신제주 축구회 오진우 선수는 이번 대회 20대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중앙축구회 오동윤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최다득점상에는 신제주축구회 김준협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신제주축구회 송창진 감독은 팀을 승리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20대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조랑말 축구회 박재용 선수는 30대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화북축구회 김성욱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관덕축구회 박영철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조랑말 축구회 모상준 감독은 30대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40대부 최우수선수로 신제주축구회 송성필 선수가 뽑혔다. 용축구회 지광수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신제주축구회 강승남 선수는 40대부 최다골을 기록했다.
신제주축구회 서인준 감독에게는 지도상이 돌아갔다. 삼성 축구회 임황빈 선수는 50대부 최우수선수상을, 외도축구회 강순신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외도축구회 박선진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축구회 김홍택 감독은 50대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화북축구회 김좌규 선수는 60대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천마축구회 김대복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화북축구회 양용우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각각 받았다.
화북축구회 현병일 감독은 60대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철 심판원은 이번 대회 모범심판으로 뽑혔고, 노형축구회(30대)와 제일축구회(40대)는 각각 입장상을 받았다. 동화축구회는 40대부 서포터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