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생활화 합시다"
2006-09-17 한경훈
서귀포시는 자연친화적 생활환경 조성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2004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자전거운행마을을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정읍 무릉1리와 남원읍 위미1리를 자전거운행마을로 선정했다. 무릉1리와 위미1리는 서귀포시에서 960만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120대를 구입,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위미1리 자전거운행마을 발대식은 지난 4일 개최됐다.
서귀포시는 2004년 2개마을(대정읍 상모2리, 성산읍 신산리), 2005년 5개마을(대정읍 안성리, 성산읍 고성리, 남원읍 태흥2리, 표선면 세화2리, 안덕면 사계리) 등 지난해까지 총 7개마을을 자전거운행마을로 지정, 자전거(786대) 구입비 6300만원을 지원했다.
자전거운행마을로 지정된 마을에는 공한지 등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등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전거타기 생활화가 정착되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함은 물론 유류소비 절약 및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