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우편물 특별소통대책 마련

2006-09-17     김용덕
 

 

제주체신청(청장 현재환)은 추석절 선물소포를 비롯한 우편물이 폭주할 것에 대비,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설정,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소통기간동안 하루평균 1만2000통, 하루 최고 2만통까지 평소 3~4배정도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배달우편물은 하루 5200통으로 이 기간동안 6만8000통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체신청은 늘어나는 우편물을 완전 소통시키기 위해 제주․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에 ‘추석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 매일 소통상황을 지휘, 점검함은 물론 장비와 인력확보, 소통업무 특별지원체제 등을 구축했다.

현재환 청장은 “부사지역과 경상도 지역으로 발송되는 우편물은 택배운송이 가능한 부산행 항공기가 감편됨에 따라 특급 우편물에 한해 제한적으로 항공 접수하고 일반 우편물은 항공우편물로 발송이 불가능하므로 배편으로 접수한 후 발송하게 된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특히 부패하거나 상하기 쉬운 수산물 등 냉동식품류 우편물이 신속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우편물 접수시 연락가능한 수취인과 발송인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줄 것도 더불어 당부했다.

한편 우편물 배달업무는 추석연휴 첫날인 10월 5일에는 특급우편물과 택배에 한해 정상 배달되며 10월 6일~8일간은 휴무한다.(단 특급우편물은 정상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