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홍석만, 대회 3관왕"

2006-09-14     고안석 기자
역시 홍석만이었다. 홍석만은 울산 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인 13일 2개의 금메달에 이어 14일에도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혼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홍석만은 대회 첫 날 13일 육상트랙 100m 경기에서 23초18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홍 선수는 이날 400m에서도 54초5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의 반열에 올랐다. 홍석만은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대회 이틀째인 14일 육상트랙 휠체어 레이싱 200m에서도 1위를 차지, 대회 3관왕이란 영예를 안았다. 홍석만은 15일에도 10㎞ 단축마라톤에 출전, 4관왕에 도전한다. 체전 첫 날인 13일 홍석만 선수에 이어 육상필드에서 금메달 2개가 나왔다. 이보성 선수는 이날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보성은 원반던지기에서 29.68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포환던지기에서도 9.10m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강동희 선수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동희는 13일 열린 수영 자유형 50m에서 55.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14일 수영 자유형 100m(S3)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강동희는 평영 50m에서도 3위에 입상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열린 사이클 10㎞에서 천봉근 선수는 21분37초56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권종섭 선수는 육상트랙 1500m에서 5분13초23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데 이어 송금자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1.08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경민 선수는 자유형과 평형 50m에서 45초27과 55초83의 기록으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도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홍석만과 수영 강동희 선수의 2개의 금메달에 이어 권종섭 선수가 육상트랙 5000m에서 20분37초0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첫 날에 이어 은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박승필 선수는 이날 곤봉던지기에서 12.55m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보성 선수는 창던지기에서 37.23m를 던져 은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전경민 선수는 수영 자유형 100m에서 1분46초4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천봉근(LC1)과 고은실 선수(MH)는 사이클 5㎞에서 10분28초26과 13분12초44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동근 선수는 볼링 남자단식에서 3위에 입상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