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순환처리 시스템' 축산농가에 보급

2006-09-13     한경훈
친환경 분뇨처리방식인 ‘미생물 순환처리 시스템’이 축산농가에 보급된다.
서귀포시는 축산분뇨의 냄새 저감을 위한 ‘미생물 순환처리 시스템’을 개발, 이를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냄새저감에 필요한 미생물 제조시설 및 배양을 위한 발효조 시설, 축산분뇨처리 연구실, 미디어 교육장, 연구ㆍ분석을 위한 장비 등에 2억5000만원을 투자, 연내에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또 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분뇨처리 문제점을 축산농가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양돈장의 냄새저감에 필요한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농가에 공급, 근원적으로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축산분뇨 민원 해소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