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 한달 1만3100건
2006-09-12 김광호
12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119에 접수된 신
고 전화는 모두 10만5200여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400여
건보다 32%나 크게 늘었다.
신고 전화는 화재.구조.구급 및 소방시설 고장수리 등이 전체의 50%인
5만3000여건이나 차지했다. 교통.전기.가스..병원 문의 등 주민불편 신
고 전화도 1만여건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119의 소방력 낭비를 초래하는 장난전화와 허위전화는 376건에
그쳐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요일별 신고 전화는 일요일 1만6200여건, 토요일 1만5900여건으
로 전체의 30%을 차지했다. 평일보다 주말에 119의 지원을 요구하는
전화가 늘고 있다.
현재 119 상황실에는 14명의 직원이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데, 1명이
한달 평균 접수하는 신고 전화 건수는 940건으로, 하루 평균 30건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