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ㆍ김해 탑승난’ 해소될 듯
2006-09-12 정흥남
이에따라 이들 노선에 되풀이 되고 있는 탑승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제주항공 운영 협력을 위한 정례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항공기가 확충될 경우 예정된 김포~김해 노선 운항편수느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3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과 제주~김해 노선 탑승률이 90%를 웃도는 반면 김포~김해 노선 탑승률은 20%대의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오는 11월말(늦어도 12월초) 현재 3대의 항공기에서 5대로 늘어날 경우 제주~김포노선에 현재 하루 14편(편도기준) 운항되는 것을 28회로 늘리는 한편 제주~김해 노선은 현재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역시 갑절 늘리기로 했다.
반면 현재 하루 6편이 운항되고 있는 김포~김해 노선의 경우 항공기가 5대로 늘어날 경우 하루 18편 운항키로 예정돼 있으나 현행처럼 6편을 운항기로 했다.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또 빠른 시일내에 한국산업은행에 발행한 50억원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