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체육대회 '팡파르'

2006-09-11     제주타임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희망의 도시 울산에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박맹우 시장,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지역 국회의원, 선수, 시민 등 총 2만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개회식을 갖는다. '만남과 스밈'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일반인, 군인, 학생 등 총 1161명이 출연한 가운데 사전, 식전, 공식, 식후, 축하 행사 등 순으로 3시간 30분 동안 펼쳐진다. 개회식 사전행사는 아름다운 울산이야기, 불매가 배우기, 서로의 마음알기, 장애인을 위한 에티켓 등이 연출된다. 식전행사는 '장애인 체전 이렇게 준비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성공체전 준비 영상을 시작으로 타이틀 영상, 불매야 솟아라, 불매를 찾아서, 햇살을 받으며, 만남의 축제 등이 마련된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개회사, 치사, 선수 심판대표 선서, 선수단 퇴장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영상과 함께 미래 꿈을 표현한 '나의 미래 나의 꿈', 역동적인 산업수도 푸른 울산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안무 '내고향 울산', 암각화 상상 속의 이미지들을 춤과 조형물로 표현한 '소년을 위하여' 등이 치러진다. 개회식 축하행사는 울산MBC의 2006년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 '희망의 한걸음' 행사와 연계 강원래, 거북이, 백지영, 태진아,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시는 앞서 11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국장애인체전 모의 개회식을 갖고 연출실행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있어야 하며, 오후 3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입장권에 표시된 게이트(예시, 10N)를 통해 입장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폐회식은 15일 오후 6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또다른 만남'의 식전행사와 '아름다운 만남' 공식행사, '석별의 정' '하나의 태양으로' 식후행사, 그리고 화합의 행사인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양궁, 육상 등 19개 종목에 선수, 임원 3272명이 참가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