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전 종목서 메달 획득 쾌거
제주도선수단, 볼링서 종합 3위에 올라
금메달 2개 등 모두 8개 값진 성과 거둬
강원도 춘천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 제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선전을 펼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볼링, 육상, 배드민턴, 태권도 등 4개 종목에 1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1, 2회 대회 종합우승에 빛나는 볼링은 비록 이번대회 종합 3위에 머물렀지만 선수들간의 끈끈한 화합을 보이며 제주 볼링의 자존심을 지켰다. 금메달은 볼링 남자부 단체전에서 나왔다. 이동근, 한재방, 류경욱, 고명효, 이동환, 우승재 선수가 한 조를 이룬 제주도 볼링 팀은 타 시도의 막판 추격을 보기좋게 따돌리며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근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부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고, 이동근, 한재방, 류경욱 선수가 한 조를 이룬 남자부 3인조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동근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홍금희 선수는 여자부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제윤 선수는 제주도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제윤은 태권도 49㎏ 이하 급에 출전해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강주연 선수는 개인전 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권종섭은 육상 10㎞와 1500m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제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출전선수단 해단식은 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