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장애인 제주관광 도우미' 인기
2006-09-08 진기철
'장애인 제주관광 도우미 센터'가 장애인과 노약자들은 물론 동행하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시 자원봉사 종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우미 센터를 개설 운영한 이래 지난 8월까지 연인원 3698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우미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 자원봉사 종합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5398명의 70%에 가까운 참여율로 관광을 끝내고 돌아가는 시점까지 1건으로 집계한 것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제주관광시 자원봉사들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세심한 배려와 전문화된 안내로 장애인들의 제주관광의 만족도를 향상시킴과 아울러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자원봉사 종합센터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 안내 도우미 교육과정을 개설 집중 운영하는가 하면 자원봉사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해 장애인들의 제주 여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도우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상해보험 보장 보험을 가입해 주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그룹단위로 제주 관광에 나서기 전 자원봉사 종합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