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병 대책 마련 … 차단방역에 철저

2006-09-08     한경훈
최근 소 브루셀라병의 인체 감염사례가 밝혀지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귀포시는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브루셀라병 확인검진 등 정기적인 질병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타 지역 반입 소에 대한 계류검사 및 철저한 차단방역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 검진 미실시 농가의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에 대한 검진을 조기에 완료하며 다른 지방 반입축우에 의한 질병의 유입 및 발생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실태 점검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물 내장(소 및 돼지 새끼회 등) 취급ㆍ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해 브루셀라병 인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브루셀라균은 주로 림파절, 유방, 자궁, 태반, 부고환 등에 분포되어 있으나 살코기에는 거의 없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기를 익혀 먹으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