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복지관 저소득층 지원 '좋아 좋아'

2006-09-07     한경훈
도내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직영하는 주민종합서비스센터인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들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소재 동부복지관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종합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04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관이 지역복지관으로 자리를 잡는 데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됐다.
개관 초기 급식봉사자(25명)에 불과하던 산하 자원봉사자 모임이 지금은 12개팀 16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장애인외출지원, 의류세탁지원, 목욕서비스지원, 집안청소, 집수리 보일러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따사모)이라는 정식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모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봉사자간 자료 공유와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회원 관리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구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석심 따사모 회장은 “처음에는 단순한 자원봉사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의지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생겨남에 따라 지금은 사명감을 갖고 보람 속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